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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식파 마리사의 가정식> 통신판매 및 12월 서코 사전구매 수요 조사 안내 https://forms.gle/VzunnFeMtAA2sQRFA 화식파 마리사의 가정식 통판/12월 서코 사전구매 수요 조사이전에 수요조사를 잘못해서 의도와 달리 너무 이르게 완판되어 통신판매(배송비 3,000원)/12월 21~22일 서코(일산 킨텍스) 사전구매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수요 조사에 따라 21일, 22일docs.google.com 이전에 수요조사를 잘못해서 의도와 달리 너무 이르게 완판되어 통신판매(배송비 3,000원)/12월 21~22일 서코(일산 킨텍스) 사전구매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수요 조사에 따라 21일, 22일 중 하루만 신청할 계획입니다.) 1권 당 7,000원, A5, 145 pg. ※ 2025년 2월 봉래제(일산 킨텍스)에서도 판매 예정이니 사전구매 .. 2024. 10. 13.
2024년 10월 동방야시장 환상향견문록 부스 출품 안내 오늘 드디어 원고 및 표지 작업을 완료했습니다!표지를 작업해주신 FAVNVS(파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4년 10월 12일 동방야시장 부스에서 다음과 같이 판매 예정입니다! (A5, 145pg) 권당 7,000원 - 당일 15권 입고 예정 동방 프로젝트 온리전 동방야시장에 대해 더 알아보기 : https://x.com/OnDongHwan 2024. 9. 30.
12월 : 토시코시소바 12월 : 토시코시소바  한 해가 끝나고 다음 해가 시작할 때까지 몇시간 안 남았다. 하쿠레이 신사에서는 신년을 맞이하기 위한 축제가 열렸다. 여러 손님이 하쿠레이 신사를 방문했지만 평범한 인간들은 상당수 마을에서 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그 평범한 인간 중에 해당되지 않는 ‘보통 마법사’ 키리사메 마리사는 이 축제를 위한 ‘보조 요리사’가 되었다. 말이 그렇지 실제로는 그냥 토시코시소바(해넘이국수) 전담 조리원이었다. 마리사는 메인 요리사인 콘파쿠 요우무에게 인사하며 물었다.  “오랜만이다, 요우무. 그런데 미스티아는 안 왔어? 나한테 이 일을 맡길 줄은 몰랐는데.”  “그게, 재료가 그래서 말입니다.”  요우무가 마리사의 주방 쪽을 가리켰다. 그 곳에는 무수히 많은 닭고기가 손질되어 있었다. 마리사는 .. 2024. 9. 30.
11월 : 계란찜 11월 : 계란찜  늦은 저녁, 인간 마을은 어둠이 가득하지만 몇몇 군데에는 여전히 불빛이 발하고 있다. 그 중 한 군데는 예탄정이라는 술집이었다. 평소에는 인간 손님들도 여럿 있을 때였으나, 오늘은 오니 하나와 흑백의 마법사 키리사메 마리사만 있었다. 예탄정의 점원 오쿠노다 미요이는 오니 이부키 스이카와 키리사메 마리사의 앞에 술을 따르고 안줏거리를 대접했다.  “여기 있습니다. 스이카님에게는 청주, 마리사님에게는 맥주. 안줏거리는 일단 에다마메(삶은 풋콩) 드릴게요.”  “오, 고마워, 미요이. 그래서 마리사, 오늘 날 찾아온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보통 날 찾아오는 편은 아니잖아?”  “별 거는 아니고……. 너랑 유기가 술에 대해 잘 아는 편이니까 술에 대해서 좀 물어보려고.”  “어떤 게 궁금.. 2024. 9. 30.
10월 : 사과 카레라이스 10월 : 사과 카레라이스  청록빛으로 가득했던 마법의 숲도 단풍이 많이 지었다. 일반적인 숲과 달리 마법의 기운이 깃든 나무들은 단풍이 지자 잎이 보라빛으로 변했다. 노란색, 주황색, 붉은색, 보라색, 파란색, 녹색, 여러색으로 물든 마법의 숲은 가히 무지개숲이라고도 불릴만 했다. 인형술사이자 마계의 마법사인 앨리스는 자신과 늘 함께하는 상해(상하이)인형과 함께 책 한권을 챙기고 인간 마법사 키리사메 마리사의 집으로 향했다. 앨리스가 문을 노크하자 마리사가 마중을 나와 문을 열어주었다. 하지만 앨리스는 마리사 뒷편으로 보이는 광경 때문에 다소 인상을 찡그린 채 집 주인에게 인사했다.  “안녕, 마리사. 근데……. 예상 외의 손님이 와 있네? 오늘 우리 둘끼리만 식물조종술에 대해 연구할 줄 알았는데.” .. 2024. 9. 29.
9월 : 갈릭버터 버섯 9월 : 갈릭버터 버섯  바깥 세계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아직 좀 더 더울 무렵, 환상향의 숲은 가을 기운이 점점 차오르고 있었다. 뜨거운 열기는 선선한 바람으로 날아갔고 숲 속에서는 풍요로움이 깃들고 있었다. 버섯을 애용하는 숲 속의 마법사 키리사메 마리사는 가을이 다가오면 늘 그렇듯이 마법의 숲에서 각종 버섯을 채집하고 있었다. 마리사의 물약 제조에 쓰이는 버섯들은 주로 마법의 숲에서 자라는 특별한 마법 버섯들이지만, 나름 인간 마을에서도 잘 팔리는 식용 버섯도 많이 따는 편이다. 마리사의 바구니는 풍족했지만 영 만족스럽지 못한 표정이었다.  “역시 아직은 마법 버섯이 덜 자랐구나. 일단 지도에 위치는 다 기록했고, 먹거리용 버섯만 한 가득이네. 몇개 질 좋은 건 인간 마을에 팔면 좋겠고……. 그러고보.. 2024. 9. 28.